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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구지책 가난한 살림에 간신히 먹고사는 방법 더보기
또 오해영 요즘 티비를 아예 안봤는데 기분이 너무 우울해서 주변 지인들이 추천해준 드라마를 본방으로 처음 봤다. 서현진이 초점을 잃고 무단횡단 하는 장면부터 봤는데 극의 몰입도가 엄청났다!!!!!!!! 챙겨봐야지!!!!!!!!!마음이 아프면서도 펑펑 울어서 좀 살것같다!!!!!!!!!! 뭐 이거 첫사랑인건가 이런적이 없어서 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. 사람을 사귀고 이별도 해봤는데 이게 뭐람;;시간대비 엄청 빨리 잊는데..확신이 들면 미련 절대 안두는데..이게뭐람..;;내가 내가 아닌거 같아서 당황스럽고 어떻게 이 상황에서 빠져나가야 하는지도 몰라서 더 당황스럽다;; 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걸 잘 알고 이것도 내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고 언젠간 겪어야 되는거 안다. 그런데 일할때에도 일이 안잡히고 생각나는건 정.. 더보기
더버빌가의 테스 지금 내겐 너무 힘든 시기이다. 일주일 전 두 번째 만남을 가졌던 사람과 드라마 같은 우연의 만남으로 의도치 않게 혼자 마음을 앓고 있다. 특히 나긋나긋한 상냥함에 더 생각이난다. 이와 같은 행동이 선수인 것 같은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현재 나에겐 자꾸만 생각나는 사람인 것은 어쩔수없다. 어쩌면 이렇게까지 사람을 잊지못하고 자꾸 생각한다는 자체가 처음이라서 그럴 수 있다고 마음을 다독이고 있다. 그러나 두 번째 만남에서 내가 밀쳐냈던 이유가 가벼운 스킨십에 대한 불쾌감 때문이라는 것은 확신한다. 그래서 뒤죽박죽 섞인 마음을 가다듬고자 얼마전 도서관에 가서 테스를 읽었다. 테스는 고전문학 중에서 내가 아직 다 읽지 못한 책이므로 눈여겨 본 작품이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읽었다. 사실 중학생 때 읽다.. 더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