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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오해영

yujinshin 2016. 5. 25. 00:19

요즘 티비를 아예 안봤는데 기분이 너무 우울해서 주변 지인들이 추천해준 드라마를 본방으로 처음 봤다.
서현진이 초점을 잃고 무단횡단 하는 장면부터 봤는데 극의 몰입도가 엄청났다!!!!!!!! 챙겨봐야지!!!!!!!!!마음이 아프면서도 펑펑 울어서 좀 살것같다!!!!!!!!!!
뭐 이거 첫사랑인건가 이런적이 없어서 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. 사람을 사귀고 이별도 해봤는데 이게 뭐람;;시간대비 엄청 빨리 잊는데..확신이 들면 미련 절대 안두는데..이게뭐람..;;내가 내가 아닌거 같아서 당황스럽고 어떻게 이 상황에서 빠져나가야 하는지도 몰라서 더 당황스럽다;; 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걸 잘 알고 이것도 내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고 언젠간 겪어야 되는거 안다. 그런데 일할때에도 일이 안잡히고 생각나는건 정말 처음이다.
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까지 생각날줄이야. 어이가 없어서 참;; 그래도 이렇게 힘든시기에 쌍으로 겹치니까 더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한다.
얼른 나중에 이 글을 봤을 때 이불킥하고 싶은 날이오길!